[행정+ 경제] 한눈에 알아보기

디커플링, 디리스킹 뜻과 차이 한눈에 알아보기!

효PD 2023. 6.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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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디커플링, 디리스킹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디커플링은 예전부터 많이 쓰인 말이라서 들어보셨을 수 있겠지만,

디리스킹에 대해서는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 디커플링(decoupling)

'디커플링' 이라는 말은 탈동조화를 의미하는 단어로, 중국을 세계 경제에서 배제하는 것을 뜻해요.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많은 국가들이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들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물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 나라에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왜 디커플링을 하는걸까요?

 

바로 무역전쟁 때문이지요.

과거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 때, 중국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 신문기사를 보면, 온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이야기 밖에 없었는데요, 혹시 기억 나시나요?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고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중국산 배터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보조금을 주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중국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한 적이 있어요.

또한, 미국에서 생산하는 물건들, 특히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한동안 서로 무역전쟁을 하며 아주 치열하게 싸움을 벌여왔었죠. 이렇듯, 디커플링 이라는 단어는 무역전쟁을 하며 활발하게 쓰였어요.

 

 

 

 


◾️ 디리스킹(derisking)

디리스킹 이란, 말그대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자는 것을 의미해요.

지금까지 위험을 감수하면서 중국 제품을 완전히 타파하고자 하였는데, 이제 와서 왜 위험을 벗어나자는 것이냐고요?

 

그것은 중국과 완전히 등돌리기에는 이미 중국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 했기 때문에 중국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은 결국 큰 위험으로 빠질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중국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어려웠어요.

중국에는 중요한 자원도 많았고, 미국과의 동맹국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디커플링에 반대해 왔어요.

이러한 디리스킹 이라는 표현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처음으로 썼다고 해요.

 

미국 입장에서는 완전히 중국과 다시 손잡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신들도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그래.. 일단은 완전 배척할 것은 아니고, 너무 의존하지만 말자"는 식으로 입장을 바꾼 상태입니다.

너무 중국에만 의존하게 되면, 향후 경제위기가 왔을 때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자국 스스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중국에 너무 의존하지는 않되, 어느 정도 교류는 하자는 것입니다.

 

 

 

◾️ 디리스킹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우리나라는 디커플링 유행에 따라 미국 쪽으로 붙어서 중국과는 멀어진 상태예요.

그런데, 미국이 디리스킹을 하면서 다시 중국과의 교류를 해보려고 하니 참 난처한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역시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많은 물건들을 들여왔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 의존도를 낮추자는 말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너무 의존하지는 말되, 중국과의 교류도 틈틈히 챙기면서요.

 

현재 미국과 중국이 어떤 관계가 되어나갈지는 의문인데요,

두 나라가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디커플링의 말만 부드럽게 바뀐 버전'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당사자인 미국이 가장 잘해나갈테지만, 우리나라는 그 사이에서 애매한 입장을 취한다기 보다는 확실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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