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일상 브이로그

양지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생생한 재수후기(양지메가 2탄)

효PD 2020. 2.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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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지메가스터디에서 재수생활을 한 이야기를 1탄에 이어서 해보겠다.

8월부터 수능까지의 일상이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그전에!!! 1탄을 안보고 왔다면>

https://withhyopd.tistory.com/4

 

양지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생생한 재수후기.(양지메가 1탄)

안녕하세요! 효pd입니다~ 저는 이번에 저의 재수생활에 대해서 여러분께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는 용인에 있는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 재수생활을 했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이면서도 짧게 느껴졌던 재수생..

withhyopd.tistory.com

 

 

1

 

(8월)

7월말의 일주일간의 휴가가 끝나고 나니 우리에겐 더 이상의 즐거움도 남아있지않았다.

그래도 여름이라 그런지 성적이 오른 반에게는 팥빙수나 간식과 같은 소소한 상도 주었다.

별거 아닌거처럼 보일지라도 이런것들이 반 분위기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공부로부터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이다.

 

이때까지도 아직은 많이 덥기 때문에 지쳐있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다.

정신 못차리고 연애하고 공부안하는 애들은 이때까지도 안하더라.

그냥 무시하고 본인 갈 길 가면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사관학교, 경찰대 시험도 끝났겠다. 이제는 수능만이 남았기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간다. 

 

아. 양지하면 밥을 빼놓을 수가 없다.

정말 내가 먹어본 밥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공부하고 나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배가 빨리 고파지는데

정말 밥생각하면서 버텼다. 거의 매일 2번씩 먹을때가 많았고

라면같은 거 나오면 3그릇이고도 먹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이 필수라는 것이다.

내가 밤마다 운동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돼지가 되어서 공부에 집중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1탄에서 말한것처럼 자기관리, 운동에도 신경 좀 쓰길 바란다.

 

 

2

 

(9월)

추석쯤인가 휴가가 한번 있다.

그 휴가를 다녀오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때가 되면 정신 못차리던 애들도 정신차리고 집중하긴 하더라

 

무엇보다도 날씨가 엄청 쌀쌀해진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양지는 시골 구석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일교차 너무 커서

아침과 밤에는 너무 추울 정도이다. 

4월까지 눈이 올 정도였으니... 대충 짐작해 보아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몸이 긴장을 하게 되고 

막판 스퍼트에 힘쓰면서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이 생긴다.

 

여기서 잠깐, 양지메가스터디만의 성적공개하는 빌보드차트에 대해 말해주겠다.

급식실 앞에 커다란 게시판이 있다.

한 달에 한번씩 모의고사를 치루고 거기서 성적순으로 잘라서 

반과 이름을 붙여놓는다. 

문과는 120등까지인가 되었고, 이과는 300등 가까이 공개했던것같다.

여기서 말해주고 싶은것은 이것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로은 수미잡(수능 미만 잡)이라는 것이다.

빌보드차트에 들지 못해서 연연하다가 성적 개판치는 애들 많이 보았는데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히려 자기 발전의 토대로 여기고 더 열심히 한다면 

수능날 최고의 성적을 받지 않을까?

그러니 빌보드 차트에 목숨걸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꿋꿋이 이겨나가라.

 

(10월)

10월이 되면 학원 전체가 긴장 모드에 들어간다.

선생님들도 가급적 말 조심을 하려고 하고 

초반에 벌점으로 많이 잡았지만, 이때쯤은 서로 조심하다 보니 벌점도 잘 안준다.

그렇다고 긴장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

 

10월에는 학원특강에서 파이널 특강을 많이 한다.

이걸로 도움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 해보길 바란다.

 

특강에 대해 언급하자면, 

3월부터해서 4분기에 걸쳐 특강안내문이 나온다.

나같은 경우는 4번 모두 특강을 들었는데

전부다 큰 도움을 받았기에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해주고싶다.

강의 1개당 28만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성적 오르는데 돈 투자 안한다면 그것만큼 바보인 사람이 있을까

암튼 본인이 잘 판단해보고 부족한 걸 채워넣으려면 추천한다.

 

그리고 이때쯤은 서로가 모두 예민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제발 말 조심 좀 하고 제발 이간질, 뒷담화 하지말자.

이런 것들로 잘된 케이스 하나도 못봤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 퇴소당하고 그러다 보니 수험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서로 좀 조심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3

 

(11월)

드디어 수능의 달이 왔다. 

재수 초기에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지만, 

11월에 들어서니 정말 짧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했다.

나는 수능치르고 나올때 아쉬움이 남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죽기살기로 했다.

 

수능 2주전부터인가 수능 페이스조절에 들어간다.

원래 기상시간이 6시반인데

처음에는 6시 기상으로 바꾸고 점점 시간을 줄여 5시였나?

암튼 이렇게까지 가서 새벽에 기상했다.

그만큼 자는 시간도 엄청 빨라지기에 

하루가 짧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니까 아침일찍부터 졸지말고 집중하려고 힘써야한다.

비타민, 영양제 같은거 잘 먹으면서 버텨나가길 바란다.

 

시간이 흘러 수능 3일전,2일전,하루 전이 되면

극도로 긴장감 상태에 돈다.

모두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자기만의 공부법을 펼쳐나간다.

 

수능하루전에 교무실은 질의응답으로 가득한데 

약간 이 시간에 흐트러질 수 있는것같다. 

물어볼 것만 딱 물어보고 와라. 괜히 저 수능 잘 볼수있을까요? 이런 질문하고 자빠져있지말고

끝까지 긴장감 놓지말고 열심히 하자.

 

수능날이 다가왔다..

아침일찍일어나서 반으로 가면 내 도시락통과 간식이 준비되어있다.

학과담임쌤과 임시담임쌤이 반에 들어와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이때 엄청 가슴이 아픈것같다. 그렇지만 응원을 들으면서 힘이 더 나기도 했다.

 

자기가 배정받은 학교별로 버스가 준비되어있는데

방송으로 버스별로 나오라고 한다.

반에서 대기하다가 서로 다른 고사장에 가는 친구들끼리 

작별인사도 하고 꼭 끌어안아준다. 정말 울컥한다ㅠㅠ

 

그리고 버스를 타고 30분정도가니 학교가 나오는데

앞에서 다같이 단체사진 한번 찍고 화이팅!을 외치면서

고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제 재수생활 후기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서 보기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라는 사실 알아주길 바랍니다~

저는 입시과정을 잘 마치고 올해 대학에 잘 들어가네요 ㅎㅎ

양지메가에서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자식들에게도 들려줄 영원한 저의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재수를 결정하신 분이 계신다면,

초반에 결심했던 그 마음 놓지 마시고 묵묵히 나아가세요!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수를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재수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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